최근 청담동 UC강남치과(유씨강남치과)에 따르면, 청소년, 성인 등 산화된 치아로 인해 생긴 구강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잇몸이 상해 심한 출혈을 동반한 구취, 흔들거리는 치아, 잇몸 질환 방치로 인해 울퉁불퉁한 치아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평소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젤리, 사탕, 캐러멜을 즐겨먹는 식습관으로 발생된 경우가 많다. 단 음식들에는 충치와 잇몸병의 원인인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치아에 달라붙을 수 있는 캐러멜이나 젤리는 아무리 꼼꼼하게 칫솔질을 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제거되기가 어렵다. 또, 탄산음료나 에너지 음료도 강한 산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아를 녹게 한다. 요구르트, 요구르트음료와 같은 유산균이 많은 음식도 당분과 산이 많다. 과일이나 과일주스도 마찬가지다. 이런 음식을 먹은 경우 일단 물로 구강 전체를 헹군 후 최소 10분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만약 이를 방치한다면, 잇몸이 흔들리거나, 구강 내 출혈로 인해 구취와 흔들리는 치아, 치아 공간이 벌어지는 구강 적신호 현상이 발생한다.

UC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다양한 먹거리들 중 치아를 녹이는 음식을 충분히 숙지한다면 섭취 최소화 혹은 예방과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건강한 구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만약 이미 잇몸이 붓거나 흔들리는 치아로 인해 치아배열이 흐트러질 경우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타인에게 노출 빈도가 높은 앞니의 경우 라미네이트, 루미니어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라미네이트와 루미니어는 차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잇몸이 내려가 공간이 생긴 경우, 단 음식으로 인해 치아 자체 색상이 변하는 경우, 앞니가 깨진 경우, 앞니 배열이 고르지 못할 경우에 적합하다고 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두 가지 치료법 중 라미네이트에 비해 루미니어는 상대적으로 적은 치아 삭제량으로 인해 ‘이 시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루미니어는 자연치아와 비슷한 두께로 자연스럽다는 점과 라미네이트에 비해 강도가 최대 5배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3~5개월 간 드라마 촬영을 마친 배우들이나 앨범 활동을 준비 중 혹은 다음 활동을 기다리면서 재충전 중인 걸그룹이나 가수들이 루미니어 치료법을 선호하는 편이다”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정해웅 원장은 "걸그룹, 연기자와 같은 연예인 분들은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한창 활동 중에는 불규칙한 식습관 혹은 소량이지만 단 음식으로 버티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 작품이나 활동을 마친 후 잇몸이 심하게 붓거나 흔들려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발생하는 고통을 호소한다. 대인관계가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 치과에서 현재 구강상태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치료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