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가파른 산 정상에서 신나게 설원을 질주하는 맛에 많은 사람들이 스키와 보드를 탄다고 말한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레저 스포츠가 사고를 당하면서 안전조치를 모로고 방치하다가 자연치아를 잃어버리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가 있다.

청담동 유씨강남치과(UC강남치과)에 따르면, 겨울철 대표 레저 스포츠인 스키, 보드,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치아가 부러진다거나 치아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다. 사고를 당한 후 당황한 나머지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는 '스키 타다가 넘어졌는데 치아를 상실했다. 초기 대처를 몰라 힘들었다'는 내용의 글들이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 유씨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레저 스포츠를 즐기던 중 치아 상실이나 부러졌을 때 올바른 대처 방안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아 손상 발생 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올바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발생해 치아가 빠지거나 흔들릴 경우 곧바로 치아를 회수해 가까운 치과를 찾는 것이 올바른 대처 방법이다.

정해웅 대표원장은 "부러진 치아를 회수해 온 환자들 중 초기 대응에 실패해 치아 생존율을 낮추는 경우가 안타깝다. 간혹 눈이나 흙이 묻은 치아를 깨끗하게 한다고 툭툭 털어서 갖고 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가급적 식염수나 물에 보관 후 갖고 오는 것이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치아 뿌리에는 잇몸 뼈와 붙어 있는 섬유조직이 있다. 가급적 해당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치아 생존율은 발치 후 30분 내로 치과에서 다시 심을 경우 90%의 성공율을 보일 수 있다. 단 뿌리 부분은 조심해야 한다.

만약 치아 재생이 어려울 경우 잇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 흔히 임플란트는 중장년층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연치아 복원이 어렵다면 가장 일반화된 치료 방법이다. 임플란트 가격은 일반적으로 국내 및 수입 제품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다. 의료진과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방법, 적합한 식립 과정, 그리고 주의사항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