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가기가 무서워 충치를 방치하다가 치아를 상실하는 성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담동 유씨강남치과(UC강남치과)에 따르면, 과거 임플란트 식립 환자들이 50대 이후부터였다면 근래에는 30,40대 성인들의 임플란트 치료 대상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유는 잇몸질환이 심해지면서 방치하다가 결국 치아가 흔들리면서 쑥 빠져버린다. 특히, 중장년층은 직장생활 등 생계에 몰입하면서 치아건강을 꼼꼼하게 돌아보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또, 흡연, 음주 등의 이유로 치아가 손상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여성들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크게 치아 건강이 나빠진다.

요즘에는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서 치아 건강을 나쁘게 하는 20,30대도 구강건강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방치할 경우 치주염을 앓게 되고 치아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년층도 오랜동안 저작활동으로 인해 치아 겉 부분이 마모되거나 깨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잇몸이 약채지고 치아가 빠지기 쉽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거나 침을 분비할 수 있는 껌을 통해 구강 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아가 빠진다면 속히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 일부 환자는 치아가 빠진 상태에서 오랜동안 방치하다 후일 치과를 찾는 경우가 있다.

유씨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오랜동안 발치한 상태로 방치하면 빠진 치아 부분 뿐 아니라 주변 치열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는 더 큰 치료기간과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급적 발치가 된 상태라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하며 하루 최소 3번 3분 양치질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임플란트 수명을 길게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