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나이에 임플란트 상담을 받고 시술을 받은 중계동의 K씨. 어금니가 하나 빠져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았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에는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해서 별일 아닌 일로 여겼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치아미백 시술을 받으러 갔다가 겸사겸사 임플란트에 대한 상담을 받았고, 안일했던 치아상식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로 마음을 먹었다. 걱정했던 만큼 아프지 않고 본래 치아와도 차이가 별로 없어 지금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K씨의 임플란트 시술을 직접 마무리 병원 관계자는 “임플란트는 나이에 구애 받지 않는 치료이며, K씨의 경우 오랜 기간 방치하여 잇몸에까지 영향을 주기 전 빨리 치료한 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라고 조언한다.

전신건강상태가 발치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면 16-18세 이후는 나이에 관계없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단 만성질환, 당뇨병,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 알코올 중독 등은 이식대상자로 적합하지 못하므로 전문가와 미리 의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자 환자 중 골다공증이 있거나 임신 중일 때는 전문의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령인 경우에는 신체 나이보다는 건강 나이가 더 중요하다. 보고에 의하면 80세 이상 고령의 환자도 수술이 성공적인 경우가 많으며, 꼭 나이가 많아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90세 할아버지의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한 청담동의 임플란트전문치과 UCLA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나이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시술이다. 시술 전 전신건강체크와 혹시 발생할 합병증에 미리 대비함이 더 중요하며, 연령 보다는 개개인 에 맞게 뼈 성장나이를 예측해서 정확하게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강조했다. “임플란트는 치료과정이 고도의 전문화된 시술이므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치과를 찾아야 하며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세밀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치아 사이 공간이 부족한 경우, 뼈가 부족한 경우,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등의 난이도 있는 치료대상은 전문의의 식견에 따른 치료계획이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임플란트 시술의 발달로 연령에 크게 좌우됨이 없이 예전보다 쉽게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 후 관리이다. 임플란트는 학계 보고에 의하면 25~30년 동안 별 이상 없이 사용한 환자들이 보고된 바 있고,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성공률이 80%이상 되는 시술이다. 시술 후 적절한 구강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이루어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양치질 등 관리를 소홀히 하여 구강상태를 청결히 유지 못했을 때는 인공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겨 수명이 짧아질 수 있고, 지나친 흡연 및 음주로 인해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시술 후에 올바른 치아관리와 정기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를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자신의 치아로 만들 수 있다.

*도움말: 청담동 유씨엘에이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