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오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날, 부부의 날 등 각종 행사가 많은 달이다. 한 조사기관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5월 중 가장 신경이 쓰이는 휴일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버이날을 꼽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마음은 모두 같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그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해 어떤 선물을 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거나, 용돈을 드리거나, 건강식품과 옷 등의 선물을 사는 성의를 보인다.

최근에는 새로운 효도의 방법으로 부모님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치아검진 등 건강에 직접적인 개선을 위한 병원 치료를 선물하고 있다. 노인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한 치과의 의료진의 말에 따르면 “요즘 효자들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비용이 꽤 소요되는 의료비 지출도 마다하지 않고 있어, 어버이날을 맞아 매년 4월 말부터 5월까지는 미뤄왔던 부모님의 치과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치아가 부실하여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여 고생했던 한 60대 남자는 물론 가슴 속 깊은 존경과 사랑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 쓰는 자식이 더없이 반갑다고 말하고 있어 어떤 선물보다도 건강개선을 위한 선물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노인의 치아는 생활함에 있어 어떤 불편함이 있는가?

나이가 들면 치아 및 구강조직의 기능 저하가 일어나며 이는 직접적으로 영양 섭취와 직결되므로 전신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로 꼽을 정도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큰 노력 없이는 유지되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노년기의 치아질환은 피할 수 없는 질병으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충치보다는 치주염에 의해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마모로 인해 교합면이 닳는 교모증의 비율도 높아지게 된다.

UCLA강남치과 의료진은 “노인들이 치아를 상실하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하루 3번 섭취하는 식사를 원활하게 할 수 없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본인의 나이를 실감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끼친다” 고 말하고 있어 노년기의 생활과 치아가 밀접한 관계를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빠지는 영구치는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틀니를 사용한다. 하지만 틀니는 씹는 힘이 잇몸에 전달되어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 쉬워서, 자칫 잇몸이 많이 상할 수 있고, 씹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잘게 부수지 못해 소화 기관에 무리가 가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틀니 대신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당뇨와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처의 치유지연, 수술 중 갑작스러운 혈압의 상승 등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이유로 임플란트 수술이 꺼려지게 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말이다. 하지만 유씨엘에이강남치과 정해웅원장의 말에 따르면 “요즘은 물방울 레이저와 3차원 CT촬영을 이용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시술이 이루어짐에 따라 치료의 폭이 넓어져 젊은 층뿐만 아니라 높은 연령층의 시술횟수가 늘어나고 있어 그에 따른 걱정으로 인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라고 조언한다.

나이가 들면 철이 든다는 말이 사실인지 많은 자식들이 부모님이 어디 불편한 데는 없으신지, 그것 때문에 건강한 생활을 못하시는 것은 아닌지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이 같은 고민을 걱정에서 그치지 말고 건강검진을 통해 부모님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돌보아야 부모님들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우리와 함께 사실 수 있는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 도움말 : UCLA강남치과 정해웅 원장

출처 : UCLA강남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