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치아로 인해 악취가 나고 음식 섭취가 힘들어 대인 기피증까지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 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기고 대인관계가 원만해질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 긍정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치과용 메스나 드릴을 상상하고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술 후통증이나 합병증도 임플란트 수술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렇게 임플란트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레이저 임플란트 시술은 희소식이 될 수 있겠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절개를 최소화하며 일반 임플란트 시술보다 마취제 사용량도 적어 환자들이 이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자체의 살균력 때문에 상처가 비교적 빨리 아물며 붓기도 적다. 또한 출혈을 최소한으로 줄여 환자들의 심리적 안도감을 주며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이처럼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보다 출혈과 통증이 적기 때문에 임산부,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 빈혈이 있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시술 방법이다.

어떤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시술했던지 간에 술 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임플란트도 일반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칫솔과 치실을 사용하여 항상 깨끗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면 꼭 이갈이방지용 스프린트를 장착한다(자연치아보다 임플란트는 이를 가는 측방력에 약하다).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씹고 단단한 음식은 1개월 후 씹도록 한다.

UCLA강남치과 정해웅원장은 "레이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지금까지의 임플란트 선입견을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고통 및 출혈의 차이가 있으므로 무조건 레이저치료가 우월하다고 할 수 없으니 담당 전문의와 상세한 상담 후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도움말: 유씨엘에이강남치과 정해웅, 임수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