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은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틀니는 씹는 힘이 좋지 않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잇몸도 헐어서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치과에서 들리는 드릴 소리, 수술시 사용되는 날카로운 메스, 마취 주사바늘의 공포! 치과 공포증이 심한 경우나 시술 후 통증, 합병증 때문에 임플란트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임플란트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레이저 임플란트 시술은 희소식 될 수 있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 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위험도 줄어든다.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강남에 사는 최모씨는(68) 한쪽 어금니가 없어 음식을 씹을 때 마다 불편함을 느껴 왔지만,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서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당뇨와 고혈압의 질병을 앓고 있어 치료과정 중 합병증과 수술 중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등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로부터 고통 없이도 임플란트를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레이저 임플란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요즘은 물방울 레이저와 3차원 CT촬영을 이용하여 시술이 이루어짐에 따라 높은 연령층의 시술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물방울레이저란 2,780 나노미터의 레이저에너지를 이용하여 물방울에 순간적으로 분자팽창운동을 발생시켜 환부를 부드럽게 절개, 절삭하여 치아의 에나멜, 덴틴, 연조직 및 골조직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기술이다.

임플란트 수술 시에도 열에 의한 치조공의 손상이 적어 안전하게 임플란트 식립용 구멍을 만들 수 있어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시술 후 회복이 빠르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보통 환자들은 많은 통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마취 후 진행 되므로 시술 중 느끼는 통증은 없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구멍을 내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므로 출혈이 적고 시술 후, 회복이 빠르며 물방울레이저로 인해 뼈를 뚫는 드릴 소리도 나지 않아 심적인 공포스러움 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치과 공포증때문에 망설이셨다면, 통증과 출혈이 적은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로 치과 공포증에서 벗어나자.



[UCLA강남치과 정해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