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연에인이 치아성형 사실을 당당히 밝히면서 이 시술은 대중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왔다.

그러나 반듯한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치아성형이 정작 잘못된 정보로 많은 사람이 헛갈려 한다.

9일 UC강남치과에 따르면 라미네이트와 루미니어는 공통적으로 단기간에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 수 있지만 두 시술법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과에서는 급속교정의 일환으로 앞니를 라미네이트로 교정해왔다.

라미네이트의 장점은 삐뚤삐뚤한 치아와 앞니가 벌어졌거나 치아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등 치아의 전반적인 배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빠른 치료기간과 효과로 때문에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치료법으로 치아의 겉면을 살짝 깎아내고 특수 제작된 도자기 재질로 된 세라믹팁을 붙이는 시술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시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 많은 사람이 라미네이트 보다 루미니어를 찾고 있다.

루미니어는 0.2㎜ 정도로 매우 얇아 0.5~0.7㎜ 두께의 특수 세라믹 팁을 붙여 치아에 손상을 주는 라미네이트보다 강도가 높다.

또 치아 삭제가 전혀 없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 치료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 시림 증상이 줄어들며 착색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영구 미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해웅 원장은 "루미니어와 라미네이트와 같은 치아성형 후 약 일주일 동안은 가급적 부드러운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정기적인 치아 검사,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칫솔 등의 사용을 생활화하면 반영구적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민기자 cmlee@newsis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