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가 라미네이트-루미니어 선호하는데 그 이유 있다
2012년 대기업 채용 예정 인원이 지난 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에 응한 284곳의 채용계획을 공개했다. 2012년에는 지난 해 보다 2% 줄어든 2만5728명을 고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11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동향 및 특징’ 결과를 보면, 면접과 외모에 대한 비중이 해마다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채용과정에서 면접 비중은 56.3%로 가장 높았다. 그 중 외모 비중은 무려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씨강남치과(UC강남치과) 에 따르면, 이러한 면접 비중 강화 방침에 라미네이트와 루미니어와 같은 치아성형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었다. 정해웅 대표원장은 “구직자들이 루미니어와 라미네이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반듯한 치아는 상대방에게 환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단기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치아 성형은 라미네이트와 루미니어로 구분된다. 근래에는 루미니어는 0.2㎜ 정도로 매우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다. 또한 치아 삭제량 또한 거의 없거나 최소화다. 반면, 라미네이트는 0.5~0.7㎜ 두께의 특수 세라믹 팁을 붙이며 치아 삭제량이 있어 치아에 손상을 주는 단점이 있다.

정해웅 대표원장은 “취업 준비생과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루미니어를 선호하는 이유는 티 안나게 호감형 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약 10일 정도의 기간만 투자하면 빠른 시간 내에 가지런하고 완벽한 예쁜 모양의 치아를 만들 수 있다”면서, “과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단기간에 호감형 이미지 변신이 필요했던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했던 방식이었다. 최근에는 많은 일반인도 치아건강을 고려해 루미니어 치아성형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정 대표원장은 “평소 콜라, 사이다 등 치아에 손상을 주는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 하게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에는 치아의 무기질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입안에 머무르지 않도록 바로 삼켜야 한다. 또한 마신 뒤에는 물로 헹구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가급적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먹는 습관도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