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월화미니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 에서 김호영-조양자 커플이 진한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순수한 로맨스를 펼쳐가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이순재(김만석 역)-정영숙(송이뿐 역) 커플은 잔잔한 미소를 남기고 있다.

이와 달리 김호영(장군봉 분)-조양자(조순이 분) 커플은 애틋하고 가슴 절절한 부부애로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치매에 걸린 순이(조양자 분)가 군봉에게 "혹시 내가 치매나 뭐 그런 게 오면 나 요양원에 보내요. 그럼 당신도 아이들도 날 잃어버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라고 당부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또, 군봉의 "다 잊어버려도 괜찮지만 날 잊지는 말아줘. 당신한테 잊혀진 나는 견딜 수가 없어" 라는 읊조림은 세월이 갈수록 깊어지는 사랑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며 커다란 감동과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식사 중 자꾸 성치 않은 치아로 음식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에 안스러워 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처럼 두 사람이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김호영과 조양자의 연륜이 묻어나는 노련한 연기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김호영의 지고지순한 감성 연기와 더불어 배우로서의 재발견이라고 할 만큼 완벽한 치매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조양자의 가슴 아픈 내면연기는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커플만 등장하면 눈물부터 난다. 두 분 연기 정말 감동적", "노년의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는 두 분의 연기는 그야말로 진리!", "치매 커플의 슬프지만 행복한 감성연기는 정말 내 감정을 자극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들의 이런 반응에 대해 유씨강남치과 정해웅 원장은 "사람에 따라 틀리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치아가 상실되거나 부실한 치아로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거나 흘리는 경우가 많다. 두 배우들은 이러한 고통을 아는 노년층 연기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선 부실한 치아나 발치된 치아로 식사시간이 고통스런 어르신들이 많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하게 된다. 노년층 임플란트는 오랜 노하우와 구강건강상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김호영-조양자 선생님의 깊은 내공과 내면,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사랑이 많이 전해 졌으리라 믿는다. 두 분의 연기로 우리 드라마가 더 완벽한 힐링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전했다.

한편, 노년들의 사랑을 통해 변치 않는 가치와 우리가 잃었던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해 주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화 밤 9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나눔뉴스 이수지 기자] w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