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청소년들이 주로 하던 치아교정이 이제 직장 여성들이 선호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치과마다 치아교정을 하는 직장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나 월차를 통해 주중이나 조기 퇴근 후 치과를 찾아 치아교정을 받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왜 직장여성들이 치아교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이에 대해 청담동 유씨강남치과(UC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여성 직장인들이 치아교정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호감형 외모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여성들의 사회참여도가 높아지면서 대인관계가 빈번해지고 있다. 그러나 벌어진 치아, 울퉁불퉁한 치열은 자신에게 마음 놓고 미소도 짓기 어렵다. 또한, 상대방도 민망해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한다. 이런 정황으로 직장 여성들이 치아교정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치아교정도 여러가지다.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등 다양하다. 특히, 직장여성들이 선호하는 치아교정은 인비절라인이다. 인비절라인은 외관상 좋지 못했던 금속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아 평소 생활에 지장이 없는 투명치아교정방법이다. 때문에 직장업무를 보면서도 인비절라인으로 인해 치아교정 여부를 주위에서 알지 못하다가 어느 사이 마음놓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비절라인과 같은 투명교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지나치게 어린 경우, 스스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교정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또, 지나치게 불규칙한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인비절라인과 같은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인 치아교정 장치를 통해 교정받을 수 있다.

정해웅 원장은 “치아교정은 환자의 구강 상태와 건강 그리고 라이프 패턴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치아교정을 통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