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부부' 빅토리아의 미모 비결은 임플란트와 주근깨 제거라는 사실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5회에서 쭉빵녀의 상징 빅토리아(한채아 분)의 충격적인 과거 추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빅토리아는 고수남(신현준 분)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확신하고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남은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아내 여옥(김정은 분)과 영혼이 뒤바뀐 상황.

이 과정에서 여옥은 빅토리아와 수남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여옥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빅토리아에게 "쭉빵녀니까 남자들이 좋아하지. 아줌마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빅토리아는 "처음 수남과 만났을 때에는 예쁘지 않았다" 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빅토리아에 따르면, 첫 만남은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수남이 운전하는 차와 교통사고가 나면서 시작됐다. 수남은 쓰러진 빅토리아의 헬멧을 벗기자 삐삐와 같이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주근깨가 가득한 얼굴이었다. 아울러 웃을 때 치아 한 쪽도 없었다.

빅토리아는 여옥에게 "얼굴에 있던 주근깨를 없애고 치아 임플란트를 했다. 임플란트 시술로 입체적인 얼굴을 갖게 되면서 오늘날의 미모를 갖게 됐다. 절대로 성형수술을 통해 예뻐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여옥은 수남과 빅토리아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해주기로 결심했다.

방송 후 온라인 상에는 '빅토리아 임플란트', '울랄라부부 한채아 미모', '빅토리아 미모', '빅토리아 과거' 등 관련 검색어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유씨강남치과(UC강남치과) 정해웅 원장은 "많은 분들이 드라마 '울랄라부부' 에서 빅토리아 역을 맡은 한채아 씨의 임플란트 발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래 치아가 없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 또한, 치아가 없으면 얼굴골격 형성에도 영향을 준다. 반면, 빠진 치아를 보완하는 임플란트는 식립 후 밝은 미소, 균형잡힌 얼굴, 소화기능 개선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강남치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자체는 구강 건강을 위한 치료법이다. 정 원장은 "하지만 임플란트는 얼굴 인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드라마 상에서 소개된 빅토리아의 외모 개선 의미는 이런 장점을 단편적으로 소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드라마 '울랄라부부'는 이혼 직전의 한 부부가 서로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신현준, 김정은, 한재석, 한채아가 열연하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눔뉴스 이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