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는 말이 있다. 걱정거리가 없어져 후련해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하지만 장기간 흔들리던 치아가 빠진 후 방치하다 ▶소화장애 ▶인상 변경 ▶심리적 위축 등의 증세를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유씨강남치과에 따르면 치아가 빠진 후 방치하다가 소화장애를 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30~40대 성인들이 치아상실로 인한 소화장애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늘었다. 오랜 동안 방치할 경우 얼굴형태의 변형도 뒤따르고 있다.

정해웅 대표원장은 "치아가 빠진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를 사용해야 구강 건강 및 만성 소화장애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장년층의 경우 치아가 빠진 후 브릿지와 틀니를 주로 사용했었지만 틀니는 씹는 힘이 자연 치아에 비해 약한 단점이 있다.

또한 틀니는 착용 후 씹는 힘이 잇몸에 전달되면서 통증 유발 및 잇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브릿지 역시 단점이 단 한 개의 치아 복원을 위해 양 옆의 치아를 갈아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근래에는 주로 임플란트를 선호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발육이 완전해지고 건강한 18살 이후 부터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해웅 유씨강남치과 원장에 의하면 청소년 시기는 얼굴턱뼈의 성장이 진행 중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성인 이후가 적정하다. 즉 연령 보다는 개개인에 맞게 뼈 성장나이를 예측해서 정확하게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언.

임플란트 시술 전 혈우병이나 다른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료진에게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