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50)씨 씨는 최근 소화 장애로 내과를 찾았다가 발치 후 방치된 치아 때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발치된 치아를 방치해 음식물을 고루 씹을 수 없어 대충 씹어 넘겼는데 소화장애의 주된 요인이라는 말을 듣게 된 것.

최근 40~50대 장년층을 중심으로 빠진 치아를 방치하다가 만성 소화장애라는 판명을 듣는 환자들이 눈에 띄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한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례가 50만 건에 이르고 있다. 아직도 잘못 알려진 정보와 치과 치료에 겁부터 나는 성인들이 발치된 상태로 방치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 발치 상태로 방치하면 구강 건강은 물론 소화불량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는 것이 의료계 의견이다.

정해웅 유씨강남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음식물을 잘게 씹어 줄 수 있다는 점이다”며, “이는 소화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통증과 수명에 대해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있다.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이에 정 원장은 “이를 꼼꼼하게 체크 후 식립한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플란트 식립 주 대상자가 중장년층이라는 점에서 우선 건강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에 받는 것이 좋다. 3D CT와 미세현미경과 같은 정밀 판독 기구를 통해 치아 및 잇몸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모두 다른 모양의 치아 및 잇몸뼈 형태를 갖고 있어 정확한 분석이 필수다. 아울러 의료진의 오랜 노하우 유무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전 치료과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은 사전 체크 포인트다.





김선규 ksgjin007@